요즘 청년들은 “내 평생 집을 살 수 있을까?”라는 걱정을 자주 합니다. 뉴스에서는 집값이 내린다, 오른다 말이 많지만 정작 청년들의 현실은 다릅니다. 2025년 현재, 20~30대 청년 중 **자기 명의의 집을 가진 비율은 21.3%**에 불과합니다. 반대로 78.7%는 여전히 전세나 월세에 살고 있다는 뜻이죠. 그렇다면 왜 이런 상황이 생긴 걸까요? 이 글에서는 **공식 통계와 실제 사례, 그리고 시각화된 데이터**를 통해 청년들이 집을 사기 어려운 이유를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.
💰 ① 집값은 너무 올랐고, 소득은 그만큼 오르지 않았다
국토교통부와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,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아래와 같이 급등했습니다:
📊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변화
※ 출처: KB국민은행 월간주택가격동향, 2024년 기준
같은 기간 청년의 평균 연소득은 약 2,800만 원 → 3,200만 원으로 집값에 비해 소득 상승폭이 훨씬 작았습니다. 즉, 집값은 2배 가까이 올랐는데, 월급은 그렇게 오르지 않았다는 이야기예요.
🏦 ② 대출을 받아도 부족하다 – LTV, DSR의 벽
요즘은 집을 살 때 보통 은행 대출을 받아요. 하지만 대출에는 규제가 있어요. 대표적인 게 바로 LTV와 DSR입니다.
- LTV (주택담보인정비율): 집값의 몇 %까지 빌릴 수 있는지
- DSR (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): 연 소득의 몇 %까지 갚는 데 쓸 수 있는지
청년의 소득이 낮기 때문에 **DSR 기준을 초과해서 원하는 만큼 대출을 못 받는 경우가 많아요.** 게다가 집값이 비싸다 보니 **전세 보증금과 대출을 다 합쳐도 집을 살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요.
📉 ③ 전세도 불안하고, 월세는 계속 새어 나가요
예전엔 “전세라도 살다가 모으자”는 방식이 많았어요. 하지만 요즘은 전세 사기 피해가 늘고, 전세가도 올라서 **청년들은 월세를 선택할 수밖에 없고, 매달 고정비로 지출이 빠져나갑니다.**
예: 서울 월세 원룸 평균 월세는 55만 원 + 관리비 10만 원 = 65만 원 → 1년에 780만 원, 5년이면 무려 3,900만 원이 사라져요.
🧾 ④ 부모 도움 없이 자력으로는 거의 불가능?
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, 내 집 마련을 한 20대~30대 중 64.7%는 부모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았다고 응답했습니다. 이는 곧, 부모 도움 없이는 서울 아파트를 사기 거의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.
💡 해결 방법은 없을까?
다행히 정부와 지자체는 아래와 같은 청년 지원책을 확대 중입니다.
- 🏠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– 금리 우대 + 이자 비과세
- 💸 청년 전세보증금 대출 – 연 1~2%대 금리로 지원
- 📊 청년월세 특별지원제도 – 월 최대 20만 원 지원 (2024년 기준)
- 🏘️ 공공분양·청년 특공 – 신혼부부, 사회초년생 대상 특별 공급
또한, 최근에는 **부모 도움 없이 집을 살 수 있는 “청년 지분적립형 주택”**도 개발 중이에요. 하지만 공급 수가 제한적이어서 경쟁률은 매우 높습니다.
🟦 마무리하며 – “내 집 마련은 꿈일까?”
청년들에게 집은 단순한 ‘건물’이 아니라 **안정된 삶의 출발점**입니다. 하지만 지금은 **현실적으로 내 집 마련이 너무 어려운 구조**라는 것을 데이터와 함께 확인할 수 있었어요.
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어렵고, 사회 전체의 지원 시스템과 정책적인 개입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입니다.
※ 참고: 국토부, KB국민은행, 보건사회연구원, 통계청 2024